포용

이 작품은 작가 "이토 마이"의 셀프포트레이트 작품으로 소중한 사람을 끌어안고 촬영을 하고 있다. 우리는 불안과 상처를 안고 산다. 타인의 고통이나 불안을 깨달았을 때 말로 용기를 북돋우려 할 때마다 본질이나 진실로부터 멀어지는 것 같았다. 당사자가 아닌 작가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고 생각했을 때, 반사적으로【안고 싶다】라고 느꼈다. 말보다 먼저 나오는 신체의 반사라는 것이 뭔가 아름답고 덧없는 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. 껴안음으로써 심장 소리가 편안해지고 느린 호흡을 해 나간다. 치유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는데, 왠지 반대로 치유되어 버린다.' 이것은 사회 속에서 보편적인 주제이자 우리가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드는 힌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.